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2)과 재계약 대신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가동할 것이라는 영국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조만간 발동할 예정"이라며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1년 7월 마지막 계약(4년)을 체결했는데, 구단은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은 대표하는 선수다. 지난 2015-16 시즌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꾸준히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도 활약이 좋았다.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17골 10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또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기도 했다.
손흥민은 오는 2025년 6월 계약이 끝난다. 지난 시즌 도중엔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엄청난' 새 계약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보내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허벅지 근육 부상에서 회복해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이달 14일과 19일에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치르는 홍명보호에 재승 선해 황선홍 K리그 1 대전 감독이 보유한 대기록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현재 A매치 통산 129경기 49골을 기록해 황선홍(50골)에 이어 최다 득점 3위에 올라있다. 1위는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58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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