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이재성, 분데스리가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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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마인츠의 독일 분데스리가 4연승을 견인했다.

8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마인츠는 묀헨글라트바흐를 3-1로 꺾었다. 이재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2개의 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전반 39분, 이재성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컷백 패스를 내줬고, 이를 파울 네벨이 왼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마인츠가 앞서갔다. 후반 3분 도미니크 코어가 추가 골을 넣었지만, 후반 28분 묀헨글라트바흐의 슈테판 라이너가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후반 32분, 이재성이 감각적인 패스로 나딤 아미리의 중거리 슛 골을 도우며 승기를 굳혔다.

이재성은 시즌 리그 기록을 6골 5도움을 올렸다. 특히, 지난달 장크트파울리전 이후 2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인츠는 이번 승리로 최근 리그 4연승을 포함해 5경기 무패(4승 1무)를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3위(승점 44)로 도약했다. 25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프랑크푸르트(승점 42)를 제치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종료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재성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8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그는 패스 성공률 87%(40/46), 슈팅 1개, 두 차례의 기회 창출을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에서도 팀 내 3번째로 높은 7.6점을 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