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여전히 발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서 브라이튼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2024-2025 EPL' 최종전 브라이튼과의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결장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훈련 후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여전히 발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크리스티안 로메로 또한 최근 몇 주간 계속된 발가락 부상으로 인해 이번 경기에서 제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몇몇 결장자가 있을 예정이다. 로메로는 발가락 부상으로 한동안 힘들었고, 손흥민도 발이 아직 낫지 않았다. 두 선수 모두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 나서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며 "이브 비수마 역시 경기 도중 타박상을 입어 출전이 불확실하다. 나머지 선수들은 신체적으로 괜찮다"라고 전했다.
유로파리그 우승 후 선수단의 분위기가 들떠 있는 데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성취를 제대로 축하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최근 며칠간 선수들이 충분히 즐겼고, 내일 경기를 잘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EPL 성적은 다소 처참하다. 현재 17위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최종전에서 브라이튼을 꺾고 승리할 경우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14위까지 오를 수 있다.
한편, 토트넘과 브라이튼의 '2024-2025 EPL' 최종 라운드는 26일 0시(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을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