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벤 데이비스가 내년에도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데이비스의 계약 연장 옵션으로 토트넘에 남게 할 것이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에도 데이비스를 잔류시킬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데이비스의 친한 친구이자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도 이번 시즌 계약이 종료된다. 토트넘은 데이비스와 손흥민을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기기 위해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내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보내야 한다. 토트넘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최근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을 진행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최소한 한 시즌 더 뛰는 게 구단의 계획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브레넌 존슨, 그리고 마이키 무어 등이 힘을 내고 있지만 손흥민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과 폭발력을 대체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데이비스는 분명 대체 가능한 자원이지만 현재 토트넘의 수비진 부상 공백을 고려하면 놓치기 힘든 선수다. 더불어 토트넘의 수비진 스쿼드가 탄탄하지 않은 만큼 변수에 대하기 위한 카드로 보인다.
토트넘의 팀 옵션 발동이 손흥민과의 장기 계약을 위한 시간 벌기라는 시선도 있으나 현재로선 다수의 매체, 그리고 전문가의 예상은 1년 연장 계약이다.
계속 뛰었으면 하는 팬들의 바람도 있을 거고 더 좋은 곳으로 가길 바라는 마음도 있을 거다. 선수를 위한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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