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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자신을 싸고도는 수많은 이적설에 함구하던 손흥민은, 팀과의 1년 연장 옵션 발동에 마침내 침묵을 깼다. 그리고 "팀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026년 여름까지 진행되는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손흥민 역시 연장 계약이 체결된 후에야 침묵을 깼다. 그는 8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매우 감사한 일"이라며 "나는 팀을 사랑하고 거의 10년, 그리고 또 1년을 토트넘과 함께 보내게 됐다. 기쁘고 또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클럽은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클럽"이라며 "프리미어리그 팀의 주장을 맡은 후로부터 더욱 발전하고,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이 직책은 많은 책임감을 필요로 한다. 가끔 정말 힘들지만 끊임없이 성장하려 애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영입된 손흥민은 202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총 4년으로 올해 6월이 만료 기간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재계약을 맺을 당시 선수에게 부가적인 옵션 없이 그대로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했다.
이 옵션을 두고 한동안 잠잠하던 토트넘은 2025년 1월에 접어들고, 각종 이적설이 한바탕 나부끼고 나서야 연장 발동을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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