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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MVP로 직행!2홈런4타점 폭발

by 쏘블리:)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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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멀티홈런을 폭발시키며 MVP를 향해 직행 중이다.

이제는 리그 최우수선수를 향해 직진 중이다. 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를 뒤집는 스리런 홈런과 추격의 솔로 홈런 포함 멀티 홈런 3타수 2안타 2 득점 4타점 1 볼넷 맹활약을 펼쳐 팀의 5-4 승리를 견인했다.

양키스와의 시리즈에서만 무려 3개의 홈런을 쓸어 담은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52(54타수 19안타)까지 올랐고, 출루율(0.426)과 장타율(0.704)을 합한 OPS는 무려 1.130까지 치솟았다.

이정후가 지난 14경기서 때린 19안타 가운데 무려 절반이 훨씬 넘는 12개가 장타다. 2루타 8개, 3루타 1개, 3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7개의 볼넷을 골랐고 삼진은 8개를 당했다. 또한 3개의 도루까지 기록하면서 수비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일 경기서도 이정후의 활약상은 완벽했다. 이날 이정후는 양키스의 베테랑 좌완 선발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샌프란시스코 라인업의 유일한 좌타자로 출격했다. 로돈이 좌투수를 상대로 경쟁력 있는 커리어를 갖고 있었지만 이정후만은 변함없는 신뢰 속에 출격했다.

그리고 이정후는 팀이 0-3으로 뒤진 4회 초 그 기대에 부응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선 이정후는 침착하게 볼을 골라 3B-2S의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다. 그러다 6구째 85.5마일(137.6km) 슬라이더가 가운데 몰리자 그대로 퍼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솔로 아치를 그렸다.

홈런 타구 속도가 103.2마일(166km)이 나올 정도로 빠른 타구였고 발사각도 29도에 비거리는 406피트 즉, 123.7m에 달할 정도의 대형 홈런이었다. 이상적인 속도와 궤적으로 날아간 홈런은 누가 봐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고 잠깐 타구를 확인한 이정후도 이내 헬멧을 잡고 그라운드를 돌았다.

 


샌프란시스코의 공식 중계를 맡은 NBC 에어리어 중계진은 이후 이정후의 홈런 스윙을 리플레이로 다시 지켜보면서 “Beautiful Swing!(아름다운 스윙)”이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6회 타석에선 경기를 뒤집는 역전 스리런 아치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멀티 홈런을 완성했다. 1사 1,2루 기회서 다시 한번 로돈을 상대한 이정후는 5구째 131.5km 커브가 스트라이크존 가장 높은 코스로 들어오자 이번에도 때려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작렬시켰다. 올 시즌 양키스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로돈이 메이저리그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좌타자를 허용한 장면이었다.

이제 이정후는 MVP로 향해 직진 중이다. 각종 타격 지표가 모두 리그 최상위권에 올라 있다. 1.130의 OPS는 경기들이 진행 중인 현재 애런 저지(NYY)에 이은 메이저리그 전체 2위 기록인 동시에 내셔널리그 1위 기록이다.

이정후가 기록 중인 0.352의 타율 역시 메이저리그 전체 5위 기록이며 내셔널리그 2위에 해당된다. 0.704의 장타율은 내셔널리그 1위 기록이고, 0.426의 출루율은 내셔널리그 7위에 랭크되어 있다. 8개의 2루타 역시 리그 1위다. 득점과 타점 등의 누적 기록들이 아직 리그 두 자릿수 중반대 정도의 순위지만 1위와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에 현재의 기세라면 금방 따라잡을 수 있는 페이스다.

3개의 도루를 비롯해 완벽한 주루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물론 연일 호수비를 펼치면서 이정후는 현재 메이저리그 초반 일정에서 가장 주목받는 5 툴 플레이어의 모습으로 각광받고 있다. 아직은 너무나 섣부른 언급이지만, 지금 현재 이 순간 이정후는 MVP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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