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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두산전 승리로 1위 LG 반게임 차 추격

by 쏘블리:) 202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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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순간은 침묵 속에서 태어났다. 5회까지 노히트로 막혔던 한화 타선은 날카로운 의지를 드러내며 마침내 흐름을 바꿨다. 와이스의 흔들림 없는 투구와 후반 터진 집중타가 대전 구장에 짜릿한 승리의 환호성을 안겼다.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맞대결이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펼쳐졌다. 이날 한화는 두산을 6-2로 제압하며 1위 LG 트윈스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전반 5회까지 한화는 두산 선발 콜 어빈에 묶이며 단 한 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다. 두 팀 모두 팽팽한 투수전과 견고한 수비로 팽팽한 경기 흐름을 이어갔다.

돌파구는 6회 선두타자 이원석의 안타로 열렸다. 1사 3루 기회에서는 황영묵이 내야 안타를 쳐내며 선취점을 챙겼다. 이어 7회에는 1사 1루에서 노시환의 값진 1타점 2루타, 대타 최인호의 2타점 적시타, 두산의 실책까지 더해 5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두산은 9회 1사 2,3루에서 김인태의 플라이 타구를 한화 좌익수 문현빈이 놓치면서 2점을 만회했다. 한화는 끝까지 추격당했지만, 2사 1,2루 상황에서 마무리 김서현이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7이닝 3피 안타 10 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2패)을 달성했다. 이날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는 1만 6691명의 관중이 들어섰으나, 최장 연속 홈경기 매진 기록은 24경기에서 멈췄다.

한화 최원호 감독은 “와이스가 에이스다운 투구를 했다. 타자들도 후반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 역시 후반 득점이 터지자 뜨거운 응원으로 화답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승리로 한화는 1위 LG에 0.5경기 차로 바짝 다가섰다. 한화는 오는 11일 다시 한번 홈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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