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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 골터졌다! 맨유2-0승리 강등권 탈출

by 쏘블리:) 2024.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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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내는 골이 터졌다.
그것도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연패 수렁에 빠트리는 골이었다.

'황소' 황희찬이 드디어 2024-20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마수걸이포를 터트렸다. 지난 시즌 12골을 넣으며 소속팀 울버햄프턴 에이스는 물론 프리미어리그의 특급 공격수로 올라섰으나 이번 시즌 팀이 전술을 바꾸면서 오랜 기간 주춤하는 상황이었다.

심지어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설에도 휩싸였지만 황희찬은 기다렸고 마침내 첫 골을 낚았다. 황희찬이 뒤늦게 시즌 첫 골을 터뜨리고 팀의 2연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29분 곤살루 게드스를 대신해 들어갔고, 경기 막판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기록했다.

지난 8월 마르세유(프랑스) 이적 루머에 휩싸인 그는 울버햄튼 잔류를 택했는데, 두 경기 만에 벤치로 밀려났다.

A대표팀에 뽑힌 황희찬은 9월 10일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폭발했지만, 소속팀까지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부상 악령까지 찾아왔다. 황희찬은 10월 10일 펼쳐진 요르단과 월드컵 3차 예선 3차전에서 상대의 거친 파울에 왼쪽 발목을 다쳐 전력에서 한 달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황희찬은 동료의 '큰 도움'을 잊지 않았다. 그는 득점 후 골을 양보한 쿠냐를 꼭 껴안으며 고마워하기도 했다.

단순히 한 골이지만 황희찬의 앞날이 더 밝아질 수 있다. 시즌 공식 14경기 만에 득점한 황희찬으로선 부담을 털어내며 강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울버햄튼으로서도 황희찬의 부활은 반갑고 중요하다.
승점 15가 된 울버햄튼은 잔류 마지노선인 17위로 올라섰으나 18위 레스터(승점 14), 19위 입스위치(승점 12)와 격차가 크지 않아 강등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매 경기가 결승전인 상황인데, EPL에서만 내년 2월 초까지 토트넘, 노팅엄, 뉴캐슬, 첼시, 아스널, 애스턴 빌라, 리버풀 등 강팀을 연달아 만나는 '험난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검증된 골잡이 황희찬이 살아날 수 있다는 건 확실한 공격 자원이 부족한 울버햄튼 입장에선 든든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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