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1439억 포기 손흥민 정말 대단하네! '10위→6위→2위' 수직상승…MLS 파워랭킹 급등, LAFC SON 합류 2달 만에 우승 후보 급부상

by 쏘블리:) 2025. 10. 1.
반응형

👉축구 소식 매일 업데이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이끄는 로스앤젤레스FC(LAFC)의 돌풍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올여름 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합류한 손흥민은 불과 두 달 만에 팀을 리그 최강 후보로 끌어올렸고, 그 과정에서 '흥부 듀오'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부앙가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구단 역시 '손흥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LAFC는 MLS 사무국이 발표한 최신 클럽 파워랭킹에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3일(한국시간) MLS가 발표한 34~35라운드 파워랭킹에서 기존 10위에서 6위로 올라오며 4단계나 끌어 오린 데 이어 이번에도 4단계를 훌쩍 뛰어넘는 압도적인 성장세다.

MLS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36~37라운드 결과를 토대로 한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이 순위에서 LAFC는 무려 4 계단을 끌어올리며 2위에 자리했다. 이는 동부 콘퍼런스 1위 필라델피아 유니온에 이어 리그 전체 2위이며,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사실상 최강자로 평가받는 결과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10위권을 맴돌던 LAFC가 손흥민 합류 이후 단숨에 리그 최상위권을 위협하는 팀으로 변모한 것이다. 이번 순위 상승의 결정적 배경에는 세인트루이스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나온 완승이 있다.
지난달 28일 원정에서 LAFC는 손흥민의 멀티골과 부앙가의 득점을 묶어 3-0 대승을 거뒀다.

MLS는 공식 발표에서 "손흥민과 부앙가의 연속 골 기록이 무려 17골까지 늘어났다"며 "세인트루이스전의 완승으로 LAFC는 사실상 홈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이들의 공격을 막아낼 팀이 과연 존재할까"라는 평가를 덧붙이며 LAFC의 막강한 공격력의 위력을 조명했다.

사무국의 언급처럼, 실제로 LAFC는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15승 8 무 7패를 기록하며 승점 53으로 서부 콘퍼런스 4위를 달리고 있으며, 3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와는 불과 승점 2점 차다. 또한 2위 밴쿠버 화이트캡스, 1위 샌디에이고FC와도 승점 4점 차에 불과해 정규리그 막판 순위 변동 가능성은 충분하다.

시드 배정이 곧 플레이오프 대진에 직결되는 만큼, LAFC의 막판 질주는 단순한 순위 경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LAFC의 상승세에는 손흥민의 합류가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손흥민 개인의 적응력은 굉장히 놀라울 따름인데,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역대 최고 이적료에 합류한 그는 단숨에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MLS 입성 8경기 만에 8골 3 도움을 기록했고, 최근 4경기에서만 7골 1 도움이라는 무서운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세인트루이스전에서도 그는 전반 추가시간 하프라인 부근에서 단독 돌파를 감행해 시즌 7호 골을 기록했고, 후반에도 골키퍼를 제치고 멀티골을 완성하며 시즌 8호 골을 기록, 클래스를 입증했다.

특히 손흥민의 합류는 드니 부앙가에게도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줬다. 부앙가는 이미 MLS 정상급 공격수였지만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면서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손흥민은 알이티하드 등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3년 총액 1439억 제의를 마다하고 미국행을 선택했는데 지금까진 부앙가와의 환상 호흡으로 손흥민에게나 LAFC 입장에서 '신의 한 수'가 되고 있다.

부앙가는 올 시즌 23골 6 도움으로 득점 선두 리오넬 메시의 24골 기록을 바짝 추격 중이며, 카를로스 벨라를 제치고 역대 LAFC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더불어 MLS 최초로 3 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한 공격수라는 역사적인 기록까지 세웠다.

미국 현지 언론도 연일 '흥부 듀오'의 활약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MLS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세인트루이스전 직후 "역사적인 듀오! 손흥민과 부앙가가 MLS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손흥민과 부앙가가 MLS 역사상 특정 듀오가 연속으로 기록한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세웠다"라고 조명했다.

또 'MLS 멀티플렉스'는 최근 "손흥민과 부앙 가는 MLS 역사상 최고의 공격 듀오인가"라는 분석 기사에서 "그들의 파트너십은 단순하면서도 치명적이다. 손흥민이 수비수를 끌어내면 부앙가는 그 빈틈을 파고든다. 이는 본능적이고 아름답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과거 LA갤럭시의 랜던 도노번-데이비드 베컴, LAFC의 카를로스 벨라-디에고 로시 같은 조합이 있었지만, 지금의 손흥민과 부앙가처럼 압도적인 득점 행진을 이어간 적은 없었다"며 역사적 의미를 부여했다.

또 다른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역시 "세계 최고의 듀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손흥민은 MLS 합류 후 단 8경기 만에 8골 3 도움을 기록했고, 부앙가와 함께 최근 팀의 모든 골을 책임졌다"며 "상대가 라인을 높게 끌어올려도, 깊게 내려앉아도 막아낼 수 없는 조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부앙가는 시즌 23호 골로 리오넬 메시를 바짝 추격 중이다"라면서도 "가봉 대표팀 차출로 일부 경기 결장 가능성이 있어 골든부트 경쟁이 변수에 직면했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최근 LAFC를 파워랭킹 5위에서 7위로 올려놓으며 "손흥민과 부앙가의 조합은 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라고 집중 조명했다.

'ESPN'의 순위 명단에서도 지난 라운드에서 7위에 올랐던 LAFC는 2 계단 상승한 5위에 오르며 또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손흥민은 또한 MLS 사무국이 선정한 매치데이 37 '팀 오브 더 매치데이'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는 여름 이적 후 두 달 만에 무려 네 번째 주간 베스트 11 선정으로, 그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다.

이제 LAFC는 남은 정규리그 경기에서 순위를 얼마나 더 끌어올릴지가 관건이다. 홈 어드밴티지를 확보한 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손흥민은 자신의 커리어 두 번째 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