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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속보 "손흥민 6일 LAFC 입단 예정"…오늘(5일) 출국→미국 슈퍼스타 된다

by 쏘블리:) 2025.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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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10년의 인연을 마무리한 손흥민(33)이 이르면 현지시간 6일(한국시간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FC(LAFC)와 계약을 발표할 거란 보도가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르면 수요일(현지시간 6일)에 공식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 참가를 위해 소속팀 토트넘과 방한한 손흥민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하며 토트넘과의 결별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나에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게 컸다"며 차기 행선지로 MLS 클럽을 암시했고, 그동안 이적설이 돌았던 LAFC가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공동 개최된다. 내년 여름 대회가 열리는 만큼, 손흥민은 지금 미국으로 건너가 대표팀에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통산 네 번째 월드컵에 사활을 걸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토트넘과 결별을 발표한 손흥민이 이적료 약 2천만 파운드(약 368억 원)에 LAFC와 계약할 것"이라며 "손흥민의 LAFC 이적은 추가 행정 서류 작업과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라고 전해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ESPN도 "복수의 소식통은 손흥민이 이적료 약 2600만 달러(약 360억 원)에 LAFC로 합류한다고 확인했다"며 "MLS 역대 최고 이적료"라고 밝혔다.

축구 전문 기자 벤 제이콥스와 LAFC 전담 기자로 알려진 톰 보거트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이 LAFC로의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모든 합의가 준비됐으며 모든 것들이 마무리될 것이다. 이적료는 MLS 역대 최고 이적료가 될 것이다"라며 "최대 2600만 달러(약 359억 원)로 LAFC가 토트넘과 합의했으며 개인 합의도 마쳤다. 블록버스터 계약이 마무리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곧바로 MLS의 빛나는 스타가 될 것이다. LA는 상당한 한인 사회가 있고 이것이 손흥민의 생각에 핵심 역할을 했다고 파악된다.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1년 앞두고 미국에서 적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해 10년간 토트넘 통산 454경기를 뛰며 173골을 터뜨렸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이달의 선수상 4회 수상, FIFA 푸스카스상, '프랑스풋볼' 주최 발롱도르 11위 등 무수히 많은 개인 커리어를 만들었다.

10년간 유독 없었던 토트넘의 우승을 갈망했던 손흥민은 지난 5월 스페인 빌바오에 있는 산마메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부상을 털고 교체 출전해 팀의 1-0 승리와 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주장으로 토트넘의 17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무관의 한을 풀었다. 손흥민 개인에게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성인 레벨에서는 최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 이후, 손흥민은 모든 것을 이루어 새 도전을 원했고 이를 위해 토트넘을 떠났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끝으로 토트넘 선수들과 작별했다.

주장 완장을 달고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후반 20분까지 소화한 뒤 모하메드 쿠두스와 교체된다는 사인이 나오자, 토트넘과 뉴캐슬 선수들과 인사했다. 동료들은 가드 오브 아너를 해주며 경기장에서 그의 마지막을 기념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 4773명의 축구 팬들은 기립박수로 토트넘에서 마지막을 맞이한 손흥민을 열렬히 맞이했다. 손흥민은 눈물을 보였다.

경기 후, 손흥민은 눈물을 쏟은 뒤 동료들로부터 헹가래를 받으며 선수들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마친 토트넘 선수들이 4일 영국으로 출국한 가운데 손흥민은 한국에 남아 선수단을 배웅했고 5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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